2020. 6. 2. 06:34
728x90
  •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 없이 입양한 순간부터 사회화 교육이 필요하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하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가치관이 확립된 성인을 상대로도 교육이 가능한데 강아지라고 불가능하겠는가. 포기하지 말고 올바른 방법을 배워서 꾸준히 노력해보도록 하자.


  • 태어났을 때부터 키우는 강아지라면 사회화 교육은 3주~15주 사이의 교육에 신경써주는게 좋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이 시기에 제대로 사회화 교육을 해둬야 나중에 골치아픈 일이 적어진다. 모견이 있는 상황이라면 사회화 교육은 모견을 통해 이루어지는 부분이 많으므로 직접 가르칠 때보다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게 된다.


  • 강아지의 사회화 교육을 위해서는 항상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강아지를 혼내는 도중에 불쌍해 보인다고 껴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는 식으로 일관성이 없는 행동을 하면 강아지가 매우 혼란스러워 하며,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화 교육은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아닌, 평소에 일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므로 강아지의 행동을 교정하고 싶다면 평상시에도 일관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 강아지는 사람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많은 견주들이 자신이 하는 말을 강아지가 이해한다고 오해하는데 강아지가 인식하는건 목소리의 강약, 주인의 상태나 행동처럼 언어 외적인 정보들이다.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이 하는 말은 외국어, 외계어와 다를게 없다.


  • 강아지에게는 그들끼리 사용하는 표현이 따로 존재한다. 카밍시그널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이것을 이용해서 강아지를 교육해야 원하는 방향으로 사회화 교육을 진행하기가 수월해진다.


  • 교육 방향성은 체벌을 이용한 금지보다는 (간식 등을 활용한) 보상을 이용한 교육이 부작용이 적다.
    단, 잘못된 방법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강아지가 보상만 쏙 빼먹고 교육은 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강아지 교육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올바른 교육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728x90
Posted by 아야카
2020. 5. 29. 20:02
728x90
  • 자고 있을 때 올라타면서 치근덕 댄다면 주인을 깨우려는 의미
  • 말 잘 듣는 강아지가 잠을 자지 않는 상황에 올라탄다면 그냥 주인하고 붙어서 꽁냥 거리고 싶다는 의미
    • 강아지가 몸에 올라탔을 때마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식으로 늘 뭔가를 해줬다면 그런 반응을 원해서 하는 행동이다.
    • 딱히 그런게 없었다면 그냥 주인과의 친밀감을 느끼고 싶은 것이다.
  • 명령도 잘 안 듣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강아지가 누울 때마다 그런다면 문제 행동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728x90
Posted by 아야카
2020. 5. 28. 03:24
728x90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발바닥 털을 정리해주는게 좋다.

  • 털 때문에 보행에 지장이 있는 경우
  • 아파서 입원 중인 경우
  • 습진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
  • 치료상 털 정리가 꼭 필요한 경우


 발바닥 털이 발바닥을 덮을 경우 마루 바닥처럼 미끄러운 곳에서 강아지가 제대로 서있기 어렵게 만든다. 이를 방치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슬개골 탈구처럼 건강 문제가 이어진다.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털은 산책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묻은 채로 방치되기 쉽고, 과하게 자란 털은 발바닥에 있는 땀샘을 덮어서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털 정리에는 흔히 바리깡이라고 부르는 클리퍼를 사용한다. 클리퍼는 폭이 좁은 날을 사용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좋고, 털 정리 후에는 날을 꼼꼼히 세척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게 좋다.


 털 정리는 털이 삐져나온 부분이나 발바닥을 덮는 털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해주고, 발가락 사이에 난 털은 건들지 않아야 한다. 또 발바닥은 대단히 예민한 부위이므로 클리퍼가 발바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털 정리를 한 이후에 강아지가 발바닥을 핥고 있다면 털 정리하는게 아프고 불편했다는 뜻이므로 의욕이 앞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곰곰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산책을 자주하다보면 발바닥에 나는 털이 지면과의 마찰로 인해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잘려나간다. 따라서 산책을 자주 하여 강아지가 보행을 자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면 굳이 발바닥에 나는 털을 정리해줄 필요는 없다. 털 정리를 해줘야 한다는건 산책이 부족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니 자신이 산책을 충분히 시켜주고 있는지 되돌아 보도록 하자.


 만약 강아지가 6개월 미만의 어린 녀석들이라면 클리퍼 대신 가위를 이용해 조금씩만 잘라주는 수준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굳은 살도 없어서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에 뜨거운 클리퍼는 그 자체로 발바닥에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자신이 겪는 모든 경험이 평생의 기억으로 남는 시기이기 때문에 괜히 발바닥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남기지 않도록 하자. 안좋은 기억이 쌓이면 털 정리는 물론이고 발바닥 만지는 것조차도 싫어하게 된다.

728x90
Posted by 아야카
2020. 5. 27. 03:08
728x90

 마당은 집이 넓은 것일 뿐이다. 비좁은 집에 있는 것과 비교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는 있지만 강아지에게 있어서 마당은 집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 정도의 인지능력은 강아지에게도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강아지는 울타리를 경계로 그곳이 자신의 집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으며, 따라서 관련 교육도 울타리, 출입문을 경계로 구분된다.#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다른 강아지를 만나거나, 산책로의 변화를 느끼거나, 새로운 곳을 탐방하는 재미는 마당에서 느끼기 어려운 즐거움이고, 이것이 강아지에게 큰 활력소가 되어준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우는건 바람직한 일이나, 그것과는 별개로 산책은 꼬박꼬박 해줘야 한다.


728x90
Posted by 아야카